떤선녁공항, 뗏(설)연휴 이용객 역대 최다 전망

베트남의 연중 최대 명절인 뗏(Tet 설)연휴 기간 호민시  떤선공항(Tan Son Nhat)이 귀성 인파와 관광객들로 크게 붐빌 전망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의 뗏연휴를 맞이한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연휴 기간 떤선녓국제공항 일일 운항편수는 820~900편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중 23일 예상 운항편수가 901편으로 가장 많아 공항이 크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설날 당일인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일 830~910여편의 항공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중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운항편이 917편으로 가장 많다.

또한 CAAV는 연휴전 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많은 일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특히 연휴기간중 이용객은 일최고 15만5000명으로 4%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호민에서 중부행 항공편 대부분은 일찌감치 매진된 상태이다.

연휴 기간 항공 수요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현지 항공당국과 업계는 시간당 이착륙횟수(슬롯·Slot)를 늘리고, 추가 항공기를 통한 증편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뗏을 앞두고 현지 항공사들은 14대 항공기를 추가해 전체 보유기체를 212대로 늘렸다. 이는 지난해 뗏보다 5대가 늘어난 것으로, 항공사별 여객기는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과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 등 양대 항공사가 각각 99, 98대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예비편으로 A321기를 추가 임차한 상태이다.

CAAV에 따르면 연휴 기간 현지 항공사들이 마련한 운항편은 모두 6100여편으로 좌석 규모는 90만석에 이른다. 이는 전년 뗏보다 각각 8.7%, 4% 늘어난 것으로, 이에 발맞춰 떤선녓공항 슬롯 역시 주간 48편, 야간 46편으로 조정됐다.

CAAV는 연휴 기간 주요 공항이 크게 혼잡할 수 있다며 탑승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여권과 비자 등 항공기 탑승을 위한 서류를 미리 확인·준비하고, 최소 국제선 출발 3시간전, 국내선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해 수속 진행을 권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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