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임금근로자 1인당 뗏(Tet 설) 상여금이 평균 770만동(303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응웬 반 호이(Nguyen Van Hoi)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은 8일 정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호이 차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지급할 뗏상여금은 1인당 평균 770만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특히 최고액은 19억800만동(7만5180달러)에 달했는데 수령자는 호치민시 소재 기술·전자부문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의 고위임원으로 확인됐다.
주체별 뗏상여금 지급 수준은 FDI 기업과 국영기업 평균이 각각 824만동(325달러), 766만동(302달러)을 기록했다.
또한, 신년 상여금은 1인당 평균 146만동(58달러)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79% 늘었다.
지급액은 FDI 기업이 평균 201만동(79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국영기업은 195만동, 민간기업은 근로자 1인당 평균 113만동(46달러)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액은 18억동(7만920달러)으로, 수령자는 호치민시 소재 식품도매업 FDI 기업의 고위임원으로 파악됐다.
노동법 제104조에 따르면 상여금은 생산과 사업성과, 실적에 따라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금전이나 재산 또는 기타 형태의 보상으로, 고용주는 상여금 지급 수준을 직접 결정할 수있다.
베트남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의 뗏연휴를 맞이한다.
인사이드비나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