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발 폐렴 급증 ‘예의주시’…..코로나19 재현 우려

베트남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호흡기 감염 증상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Vnexpress 지가 보도했다.

7일 베트남 보건부 예방의학국(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에 따르면, 중국의 새로운 바이러스성 폐렴 발병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방의학국은 전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예방의학국은 동절기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각 성·시 보건당국에 공문을 하달한 바 있다.

예방의학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여러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로 인한 중국의 폐렴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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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방의학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아태지부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hinese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hinese CDC)에 연락을 취했다.

현재까지 WHO는 중국의 발병 상황에 대해 공식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뉴스의 신뢰성도 확인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일 “현재 진행 중인 호흡기 감염은 통상적인 것으로, 특이한 공중보건 사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겨울철로, 호흡기 감염이 증가하는 통상적인 시기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2024년 52주차 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응급실에서 수집된 표본에서 주요 원인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로 나타났다. 입원이 필요한 중증 급성호흡기감염 사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pneumoniae),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체로 확인됐다.

 

Vnexpress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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