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새해맞이 국내외 관광객 ‘북적’….이틀간 75만명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날 호찌민시의 독립궁과 책거리, 수오이띠엔공원(Suoi Tien) 등 관광명소들이 신년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인파로 북적였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관광국에 따르면 연말연초(12월31~1월1일) 이틀간 도시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약 75만명, 관광수입은 2조동(약 785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숙박객은 약 13만5000명(외국인 4만1215명)으로 객실점유율은 83%을 기록했다.

많은 방문객들이 도시를 찾았던 가운데 지역 호텔들과 주요 쇼핑센터들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등을 전개하며 모처럼의 특수를 누렸다.

이 밖에도 호찌민시는 이날 오전 5시20분 프랑스발 여객기를 타고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중 8명을 선정,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라(Non la)와 국내선 비즈니스좌석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등의 새해 첫 관광객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대해 응웬 티 안 화(Nguyen Thi Anh Hoa) 호찌민시 관광국장은 “떤선녓공항에서의 관광객 맞이 행사는 도시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기획된 것으로, 외국어 27개로 만든 환영 메시지와 도시 관광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새해 관광촉진 프로그램중 하이라이트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찌민시는 올해 내국인 관광객 4500만명, 외국인 관광객 85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260조동(102억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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