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당국…항공정비∙운항기준 준수여부 관리감독 강화

베트남이 항공업계를 대상으로 항공기 정비 부문과 운항안전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아제르바이잔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나온 것으로, 항공업계와 유관기관들로 하여금 규정준수에 대한 중요성 환기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대해 딘 비엣 탕(Dinh Viet Thang) CAAV 대표는 “이달말부터 뗏(Tet 설)연휴로 인해 항공 운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업계와 공항당국은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와 규정 준수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먼저 항공업계는 운항전 여객기에 대한 철저한 정비 점검과 동시에 악천후 운항시 엄격한 규정 준수를 지시받았다. 또한 각 항공사는 군사적 충돌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이러한 공역을 우회할 수있는 대체 경로를 마련해야한다.

베트남항공관제공사는 직원들로 하여금 항공규정 준수에 대한 교육을 지시받았으며, 베트남공항공사(ACV)와 북부 꽝닌성(Quang Ninh) 번돈공항(Van Don)은 활주로 상태 점검 및 유지보수를 지시받았다.

또한 CAAV는 항공기 이착륙시 조류 충돌의 위험성을 완화하기 위해 활주로 인근 야생동물활동 관리를 강화하고, 공항구역으로 무단침입을 막기 위해 관련 규정의 엄격한 시행을 전국 각 공항에 지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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