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첫 지하철 내달 2일 정식 운행…”QR코드로 탑승”

호찌민시 메트로 1호선이 오는 1월 2일부터 QR코드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신분증을 이용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Vnexpress지가 31일 보도했다.

호찌민도시철도공사(HURC1, Ho Chi Minh Urban Railway Company No.1)는 30일 벤탄역(Ben Thanh Station)에서 수어티엔역(Suoi Tien Station)을 잇는 20km 구간에서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12월 22일 개통 이후 무료 시범운행 기간에는 역무원 안내로 승차가 이뤄졌지만, 1월 2일부터는 모바일 앱의 QR코드, 마스터카드, 신분증으로 탑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10일부터는 비자(Visa), JCB,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유니온페이(Union Pay), 나파스(Napas) 카드 등으로 결제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1월 20일부터는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이용한 발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4세 미만 어린이와 특별 관리가 필요한 승객들은 역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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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1월 20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이후 1회권은 7,000~20,000동(약 350~1,000원), 정기권은 300,000동(약 1만5,000원)이다. 학생은 정기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22일 개통 이후 28일까지 일주일간 70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8~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호찌민 도심과 동부 관문을 연결하는 이 노선은 1구역(District 1) 벤탄역에서 투득시(Thu Duc City) 수어티엔역까지 총 20km 구간을 운행한다.

Vnexpress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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