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국 새해맞이 축제 열기 ‘후끈’

하노이 5곳·호찌민 3곳서 불꽃쇼…메트로 연장운행으로 귀가 편의 제공

 

베트남이 화려한 불꽃축제와 함께 2025년 새해를 맞이했다. 주요 도시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Vnexpress지가 1일 보도했다.

하노이시는 호안끼엠(Hoan Kiem) 호수와 하동(Ha Dong), 남뜨리엠(Nam Tu Liem) 등 5개 지역에서 31일 자정부터 1일 0시 15분까지 불꽃축제를 진행했다. 호안끼엠 호수 인근 동낀응아틱(Dong Kinh Nghia Thuc) 광장에서는 새해맞이 음악 공연과 카운트다운 행사도 열렸다.

호찌민시에서는 투득(Thu Duc)시의 사이공강 터널과 제11군의 담센(Dam Sen) 문화공원, 투득시의 반푹(Van Phuc) 도시구역 등 3곳에서 불꽃쇼가 펼쳐졌다. 시내 중심가인 응웬후에(Nguyen Hue) 보행거리와 박당(Bach Dang) 부두공원에서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려 내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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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는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벤탄-수이띠엔 메트로 노선도 특별 연장 운행했다. 평소보다 1시간 연장된 밤 11시까지 20회 추가 운행했으며, 1일 새벽에는 0시 30분부터 2시까지 14회 특별 운행을 실시했다. 혼잡 시간대에는 8분 간격, 비혼잡 시간대에는 10~12분 간격으로 열차를 투입했다.

하노이에서는 기온이 18~20도의 쾌적한 날씨를 보이며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일찍부터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호찌민시에서는 사이공강변의 박당 부두와 톤득탕(Ton Duc Thang) 거리가 불꽃쇼를 보려는 인파로 가득 찼다.

이날 응웬후에 보행거리에서 만난 끼에우한(Kieu Hanh) 씨는 친구들과 함께 떤빈(Tan Binh)에서 6km를 달려와 불꽃축제를 즐겼다고 말했다. 이 거리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박당 부두공원까지 670m 구간으로, 도심의 주요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대표적인 명소다.

Vnexpress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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