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심각’…..11월까지 4800명 전년동기비 2.3배↑

올들어 베트남의 식중독 환자 발생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26일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의 식중독 발생건수는 131건, 환자수는 4796명(사망 7명)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7건, 2677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7명 감소했다.

식중독 원인은 미생물이 만들어낸 독소에 따른 식중독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야생버섯에 들어있는 식물성 독소, 또는 투구게 등 동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소에 따른 식중독이 43건, 화학독소에 따른 식중독이 6건을 차지했다. 나머지 37건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발생 장소는 회사 구내식당, 학교급식소, 학교 인근 음식점, 노점상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건부는 “올들어 민간기업과 학교 등의 집단 급식시설, 학교 인근 길거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확산함에 따라 대중 매체와 언론을 통해 지속적인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보다 강화된 식중독 예방 및 식품관리 지침 공포를 총리실에 건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각급 보건당국은 올들어 11월까지 전국 집단급식소 및 음식점 35만482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위생검사를 실시, 규정위반 2만2073개소(6.2%)를 적발하고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등의 행정처벌을 처분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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