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수입액 1000억달러 돌파….11년래 최고치

올들어 베트남의 전자제품 수입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12월 전반기(1~15일) 컴퓨터와 전자제품 및 예비부품 수출은 수입액은 45억2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전자제품군 누적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1.4%(180.5억달러) 늘어난 102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입액은 2013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는 주로 생산 자재(원자재·중간재)를 수입한 뒤, 이를 완제품 형태로 가공·제조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기에 전자제품군은 매년 빠지지 않고 수입 상위 품목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들어 수입액 또한 전체 수입액의 28.3%에 달했다.

베트남은 주로 한국과 중국에서 이러한 유형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들어 11월까지 베트남이 한국에서 수입한 전자제품군의 가치는 31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전자제품군 총수입액 가운데 32%를 차지했다. 뒤이어 중국 수입은 292억2000만달러로 12.3% 늘어났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컴퓨터·전자제품 및 예비부품 수출은 681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6%(143.8억달러) 증가했고, 휴대폰 및 예비부품 수출은 51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자제품과 휴대폰 합산 누적 수출은 119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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