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양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찌민을 오가는 항공편이 세계에서 네번째로 이용여객이 많았던 국내선으로 조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글로벌 항공정보업체 OAG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노이-호찌민 노선에 제공된 좌석 규모는 모두 1063만석 규모로 세계 4위에 올랐다.
현지 항공업계 사이에서는 황금노선으로 불리우는 하노이-호찌민 노선은 2017년 이래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10대 국내선 노선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있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지난해 하노이-호치찌민 이용여객은 900만여명으로 전체 국내선 운항편의 22%를 차지했다.
현재 하노이-호찌민 노선은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 비엣젯항공(Vitjet Air 증권코드 VJC), 뱀부항공(Bamboo Airways),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 등 5개 항공사가 매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국내선 1위는 김포-제주(1418만석) 였으며, 뒤이어▲일본 도쿄 하네다-삿포로(1190만석) ▲후쿠오카-도쿄 하네다(1130만석)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호주 멜버른-시드니(920만석) 등의 순으로 전년과 같았다.
국제선에서는 홍콩-타이페이가 전년대비 45% 증가한 670만석으로 3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카이로-제다가 546만석으로 2위, 인천-도쿄 나리타와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가 각각 540만석, 538만석으로 3~4위를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