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Ho Chi Minh City)가 2025학년도부터 관내 모든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교육훈련국은 17일 2025-2026학년도부터 시행될 새로운 학비 지원정책안을 발표했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외국자본 학교를 제외한 모든 공립·사립학교의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비가 전액 면제된다.
교육훈련국은 이번 정책 시행을 위해 약 6,530억동(약 2,57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당국은 이번 학비 면제 정책이 교육에 대한 호찌민시의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꽝남(Quang Nam), 옌바이(Yen Bai), 꽝닌(Quang Ninh), 칸호아(Khanh Hoa), 하이퐁(Hai Phong), 다낭(Da Nang), 바리아붕따우(Ba Ria-Vung Tau) 등 7개 시·성이 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하고 있다. 호찌민시가 이 정책을 도입하면 베트남의 8번째 학비 면제 지역이 된다.
Vnexpress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