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웬후에 보행자거리서 3일간 60개 부스 운영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도심에서 열린 국제음식축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6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디지털 기업 비엣세테라(Vietcetera)와 글로벌 결제기업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 주말 사흘간 도심 응웬후에(Nguyen Hue) 보행자거리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5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중국의 딤투탁(Dim Tu Tac)과 일본의 자파닛 말차 & 커피하우스(Japanit Matcha & Coffee House) 등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60개의 음식 부스가 참여했다.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미국인 관광객 존은 “보행자거리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축제를 발견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활기찼다”고 말했다. 영국인 관광객 윌슨은 “음식이 다양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축제에서는 베트남 전통 디저트인 반보(banh bo, 허니콤 케이크)와 반다론(banh da lon, 찐 층계케이크)을 비롯해 태국, 일본, 한국, 멕시코 등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베트남식 새우케이크와 달팽이요리, 초밥, 한국식 비빔국수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국제 요리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작년 선정한 ‘세계 100대 케이크’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의 찐 층계케이크와 바나나케이크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Vnexpress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