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Ho Chi Minh City)가 2025년 1월 1일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현행 수도 요금의 25%에서 30%로 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고Vnexpress지가 16일 보도했다.
이번 인상은 호찌민시가 2022-2025년 기간 동안 매년 5%씩 단계적으로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하는 로드맵의 마지막 조정이다.
하수도 사용료는 사이공수도공사(Saigon Water Corporation Limited, Sawaco)가 월별 수도 요금 고지서를 통해 징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수도 사용료가 10만동일 경우 하수도 사용료로 3만동이 추가 부과된다. 이 요금에는 부가가치세(VAT)가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호찌민시의 가정용 최저 수도 요금은 1인당 월 4㎥ 기준으로 ㎥당 6,700동이다. 여기에 현행 25% 하수도 사용료와 부가세를 더하면 ㎥당 8,844동이 청구된다.
4-6㎥ 사용 시에는 ㎥당 12,900동이 기본요금이며, 각종 부과금을 포함한 총액은 17,028동이다. 6㎥ 이상 사용 시에는 총액이 19,008동으로 책정된다.
관공서와 생산단위, 사업·서비스 단위에 적용되는 요금은 각각 17,160동, 15,972동, 28,116동이다.
한편 호찌민시는 2019년 11월 15일부터 2019-2022년 기간 동안 수도 요금을 연간 5-7% 인상한 바 있다. Sawaco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 요금이 동결되어 100% 상수도 보급률 유지와 ‘정치·사회 안보 과제’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수처리장 관리자가 투둑(Thu Duc) 정수장의 급수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Vnexpress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