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명절인 뗏(Tet 설)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성∙시 기업들이 뗏상여금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내년 지역별 뗏상여금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뗏연휴 기간은 1월25일(토)부터 2월2일(일)까지 9일간으로 확정된 상태이며, 앞서 노동보훈사회부는 전국 63개 성∙시 기업들에 15일까지 뗏상여금 확정∙발표를 권고한 바있다.
이중 메콩델타 롱안성(Long An)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전국 뗏상여금 1위(최고액 기준)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롱안성 소재 한 기업은 1인당 뗏상여금으로 최고 5억1900만동(2만430달러)을 줄 것이라 밝혔는데, 지난해 한 일본계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 또한 임원 상여금으로 56억8000만동(약 22억3600만달러)을 지급하며 전국 1위에 등극한 바있다.
이를 포함한 롱안성 기업들의 1인당 뗏상여금은 최저 100만동(39달러), 최고 5억1900만동으로 평균 수령액은 850만동(335달러)을 기록했다.
롱안성에 이어 남부 산업도시중 하나인 빈즈엉성(Binh Duong)의 1인당 뗏상여금 496만~3억7500만동(195~2952달러), 평균 877만동(345달러)으로 2위에 올랐고, 메콩델타 중심도시인 껀터시(Can Tho)가 20만~3억동(8~1만1810달러), 평균 565만동(222달러)으로 3위를 차지했다.
북부 타이응웬성(Thai Nguyen)은 최저 10만동(4달러), 최고 1억7500만동(약 6890달러), 평균 750만동(295달러)으로 4위를 차지했다. 다만 타이응웬성 근로자의 1인당 실질임금 평균액은 970만동(382달러)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어 북부 하장성(Ha Giang) 30만~1억1000만동(12~4330달러), 중부고원 닥락성(Dak Lak) 20만~9400만동(8~3700달러), 평균액 613만동(241달러) 등의 순을 기록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상여금은 생산과 사업성과, 실적에 따라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금전적 보상으로, 고용주는 상여금 지급액을 직접 결정할 수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