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베트남의 대(對) 미국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거듭하며 양국 교역액이 지난해 전체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대미 무역흑자가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12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11월 양국 교역액은 약 12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전체 교역액보다 120억달러가 많은 것이다.
이가운데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108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했으며 수입은 135억달러로 7.3% 늘었다. 이에따라 무역흑자는 954억달러로 26.7% 급증했다.
베트남의 대미 무역은 작년과 비교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2022년과 같은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무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양국 교역액은 최고 1340억~1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미국의 아세안 8번째 무역 상대국이자 4번째 수출시장이며, 동시에 미국은 베트남의 2번째 무역 상대국이자 최대 수출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