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December 18,Wednesday

“외교, 국가 발전위한 해외자원 동원해야”

르엉 크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12일 외교부를 방문해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대외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르엉 크엉 주석은 이날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세계 및 지역 정세가 복잡해졌음에도 외교 분야가 중요한 성과를 거두며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외교 분야가 평화롭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 조성과 독립, 주권, 영토보전 수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웃국가들과 전통적 우방국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르엉 크엉 주석은 향후 외교 방향과 관련해 “‘변화 속 불변’이라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국가적 역량과 시대적 역량을 교묘히 결합해야 한다”며 “전략적 목표에는 확고히 하되 전술적으로는 유연성을 발휘해 최고의 국가적, 민족적 이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이 탄 선(Bui Thanh So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제13차 당대회 이후 외교 업무가 유연하게 추진되어 전례 없는 우호적인 대외환경이 조성됐다”며 “외교 분야는 현재의 우호적인 대외 여건을 공고히 하고 베트남을 유리한 위치에 두어 국가 성장의 새로운 시대로 이끄는 전략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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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엉 크엉 주석은 또 람(To Lam) 공산당 서기장의 말을 인용하며 “국방·안보·외교 분야가 긴밀히 협력해 국가가 위험에 처하기 전에 조국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 자문, 예측 분야에서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당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사상·조직·정책 업무를 긴밀히 연계하며 인사업무를 핵심 중의 핵심으로 삼아 외교 간부진이 평화 구축의 선봉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 지도부는 이날 새로운 상황에 맞춰 ‘간소화, 효율성, 역량’ 방향으로 기능과 업무를 개선하고 외교 분야 발전 전략을 수립해 정부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Vnexpress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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