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December 18,Wednesday

동양대학교, 베트남 철도 안전관리 ODA사업 성공적 마무리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3년에 걸쳐 진행해온 ‘베트남 철도(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 교육훈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9일 동양대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노이에서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최성해 총장, 장호승 주베트남 대사관 총영사, 전유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센터장, 이재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장, 김원응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응웬 후이 히엔(Nguyen Huy Hien) 베트남 철도청 부국장, 호앙 지아 칸(Hoang Gia Khanh) 베트남 철도공사 사장 등과 국내 공동참여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철도 유지보수 체계 선진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베트남 철도의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양대는 베트남 철도대학교(VRC)에 궤도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철도 유지보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첨단 강의실과 베트남 최대규모의 야외실습장을 완비한 센터에서는 레일 절단, 용접, 탐상 등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3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실력을 갖추었으며, 우수 교육생들에게는 국내초청 연수로 심화 실무교육을 받을 기회도 제공했다.

동양대는 교육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양국간 기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궤도 교육훈련 교재를 제작, 실무중심의 내용과 단계적 학습과정을 담아 현장 적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한국어-베트남어-영어로 구성된 철도 용어사전을 제작해 기술표준화와 소통 강화를 도모했다. 

이와함께 동양대는 가이드라인과 매뉴얼 제작을 통해 베트남 철도 유지보수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철도 운영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이날 베트남철도공사(VNR)는 ODA사업에 기여한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동양대가 이룩한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종료식에서는 베트남 철도공사(VNR)와 한국철도공사(KORAIL)가 함께 참여한 ‘레일 용접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다자간 MOU가 체결돼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높였다.

최성해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철도의 안전관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이뤄낸 성과가 철도산업의 미래를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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