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도시 냐짱(Nha Trang)에서 중국인 관광객과 현지 상인들 사이에 거스름돈 분쟁으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Vnexpress지가 8일 보도했다.
이날 냐짱시 인민위원회 르우탄난(Luu Thanh Nhan) 부위원장에 따르면, 이달 초 롱선(Long Son) 사원 앞에서 향을 파는 30대 여성 상인과 중국인 관광객 2명 사이에 다툼이 발생했다.
상인은 1만동(약 500원)짜리 향을 판매했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5만동을 냈다며 4만동을 거슬러줬다. 그러나 15분 후 관광객들이 돌아와 자신들이 50만동을 냈다며 추가 거스름돈을 요구하면서 시비가 붙었다.
말다툼 과정에서 다른 상인 2명이 가세해 양측 간 몸싸움으로 번졌고, 주변 행인들이 말리는 가운데 일부는 이를 촬영했다.
난 부위원장은 “정확한 금액 전달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상인이 더 많은 돈을 받은 것이 입증되면 공공질서 방해 혐의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Vnexpress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