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보호원 동남아동부IP센터(센터장 정예혁)는 지난 11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4년 한국기업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침해상품(위조상품) 현황 및 해결 방안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남아동부IP센터는 이 행사에 베트남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와 단속을 담당하는 베트남 정부기관인 시장관리총국(DMS), 지식재산권국(IPVN), 세관총국(Custom General) 뿐만 아니라, 한국 특허청(KIPO) 및 주베트남 하노이 대사관과 호치민 총영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또한, 삼성, 아모레, 쿠쿠, CJ, 도루코, 현대, 아이코닉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등 10개 한국기업 직원 및 대리인을 초청하여 약 130여명 규모로 성황리에 워크숍을 마쳤다.
동남아동부IP센터는 한국기업 10개사의 주요 제품들을 전시하고, 해당 기업들의 제품들이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어떻게 상표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지 상황을 직접 공유했다. 특히, 한국기업 직원들이 직접 워크숍에 참석하여, 베트남 행정단속 공무원들에게 진짜 상품과 가짜 상품을 식별하고 구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의 정인식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은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로써, 한-베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를 강력하게 촉진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위조품 사용은 기업의 경제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베트남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의 지재권 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베트남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 시장관리국의 Tran Huu Linh 국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 및 무역 관계가 크게 발전하면서, 한국 제품이 그 어느 때보다 베트남에서 많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더 대중화되는 상황에서 시장관리국은 동남아동부IP센터와 지속적인 교류 및 정보 교환을 통해 한국 제품의 지재권 침해를 예방하고 위조상품의 유통을 방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를 개최한 동남아동부IP센터의 정예혁 센터장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동남아동부IP센터는 한국기업들의 목소리에 더 집중해서 베트남 내에서 지재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면서, “이러한 워크숍에 한국기업들과 베트남 정부기관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