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띤성 공안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량의 폭죽을 불법 거래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Cong an지가 보도했다.
2일 하띤성 공안에 따르면 꽝찌성 깜로군에 거주하는 응우옌 띠엔 룩(Nguyen Tien Luc·31)을 불법 폭죽류 거래 혐의로 체포했다.
공안은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페이스북에서 불법 폭죽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포착했다.
룩은 ‘통안'(Tong Anh)이라는 페이스북 계정으로 ‘2025년 설날 거리'(Pho Tet 2025) 그룹에서 활동하며 ‘떼티엔'(Te Thien)이라는 계정의 사용자로부터 폭죽을 박스당 900만동(약 47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룩은 라오바오-동하 노선의 여객버스를 통해 폭죽 4상자씩을 전달받아 9번 국도변에서 인수했다. 이후 깜로읍 4구의 미쓰엉 전기수도용품점에 숨겨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재판매했다.
공안은 룩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폭죽 213kg과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베트남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폭죽류 밀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Cong An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