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December 18,Wednesday

국회, 중남부 닌투언성 ‘원전’ 개발 재개 승인…중단 8년만

국회가 중남부 닌투언성(Ninh Thuan)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국회는 8차 회기 본회의 마지막날인 지난 11월30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멈춰섰던 닌투언성 원전 1·2호기 개발이 곧 공식 재개될 전망이다. 2016년 사업 중단 이후 8년만이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2009년부터 닌투언성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국회의 막대한 비용 우려에 2016년 개발사업이 완전 중단됐다.

정부에 따르면 닌투언성 원전 2기 부지는 국내외 컨설팅 기관의 면밀한 조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적의 장소로, 엄격한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정부는 원자력이 친환경적이자 지속 가능한 전력원으로, 지난 2021년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공언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에너지안보 보장에 크게 기여할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닌투언성 원전 개발계획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 당국은 향후 에너지 개발 전략과 전력 산업 등 주요 계획 수립 및 수정·검토에 있어 원자력을 고려할 계획이다.

총리는 결의안에 따라 원자력법을 포함한 관련 법률을 연구·개정·보완하기 위한 부처와 기관을 지정할 예정으로, 유관기관들은 새로운 원자력 개발계획을 통해 초소형부터 대형 원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원전 개발 잠재력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승인된 전기법 개정안에도 원자력 개발과 관련한 일반 규정이 포함됐다.

인사이드비나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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