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연말 종료예정인 부가세 2%포인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상반기까지 6개월 연장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베트남 국회는 8차 회기 폐회일인 11월30일 부가세 한시적 인하 조치 연장안을 찬성률 97%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통신, 부동산, 금융(은행·증권·보험 등), 정보기술, 금속·금속가공, 광업, 석유정제, 화학업종 및 모든 특소세 과세대상 등 11개 상품 및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부가세 인하 적용대상 서비스 및 품목 업종은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와 같은 8%의 부가세율이 적용된다.
재정부에 따르면, 부가세 인하 조치 연장에 따른 내년 상반기 감세 규모는 26조1000억동(약 10억29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월평균 감세액은 내국세 2조8500억동(1억1240만여달러), 수입부가세 1조5000억동(약 5920만달러) 등을 포함해 약 4조3500억동(약 1억7160만여달러) 등이다.
국회는 이 같은 감세 규모 추산치를 바탕으로 내년 세입 확보와 예산 수지 균형 보장을 위한 적절한 계획 수립을 정부에 요청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