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최근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부인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팜 투 항(Pham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베트남은 외국인들의 출입국과 체류를 용이하게해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려는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이 입국 목적과 일치하지 않는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 같이 답했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작년 8월15일 외국인 출입국과 체류에 관련된 법을 개정했으며, 이 법에는 유학이나 일, 투자와 시장조사, 관광 등과 같은 목적으로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들의 출입국과 체류를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한 여러 조항이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8월15일부터 전자비자(e비자) 발급 대상국 제한을 없애고 체류기간을 대폭 늘린 완화된 비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비자정책은 ▲전자비자 체류기간 30~90일 단·복수비자 ▲무비자 체류기간 최장 45일 등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