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5,Monday

야생코끼리 200마리 미만으로 급감…보호대책 마련 착수

정부가 급격히 감소하는 코끼리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Vnexpress지가 23일 보도했다.

전날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의 야생 아시아코끼리는 200마리 미만으로, 1980년대 2천마리에서 90% 이상 감소했다.

응우옌꾸옥찌(Nguyen Quoc Tri)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코끼리 보호는 단일 종 보호를 넘어 생물다양성 보존과 인간-자연의 조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호대책은 야생 코끼리 33개, 사육 코끼리 21개 등 총 54개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 서식지 보호 및 복원 ▲ 밀렵 방지 ▲ 인간과 코끼리의 공존 방안 등이다.

특히 보호구역 확대와 밀렵 단속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관광 개발 등 장기적 목표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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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996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 정부 차원의 보호계획을 시행했으나 서식지 파괴와 밀렵, 인간과의 충돌 등으로 코끼리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당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코끼리 개체 수 감소세를 역전시키겠다는 목표다.

Vnexpress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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