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의 한 쇼핑센터에서 베트남인 유학생이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Vnexpress지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경찰은 전날 오후 5시경 의정부시의 한 쇼핑센터 화장실에서 발견된 신생아 유기 사건과 관련해 어학연수 비자로 체류 중인 베트남인 여성 A씨(19)를 체포했다.
발견 당시 배낭에서 발견된 여아는 탯줄이 달린 상태였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쇼핑센터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의정부시 거주 중이던 A씨를 검거했으며, 통역을 동원해 유기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약 100명의 아동이 법적 보호자에 의해 유기되고 있으며, 경찰청 집계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1,185건의 신생아 유기 사건이 발생했다.
Vnexpress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