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베트남 판매법인 삼성비나전자(Samsung Vina Electronics)와 CJ제일제당의 베트남법인 CJ푸드베트남이 올해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채용정보업체 안파베(Anphabe)와 시장조사업체 인테이지(Intage)가 공동조사해 19일 발표한 ‘2024년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비나전자는 CJ푸드베트남과 함께 상위 20위권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1번째인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 보고서는 임직원 6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18개 업종 700개 기업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조사기관은 대기업 CEO와 인사담당자 253명을 대상으로 채용 및 고용 유지 전략 등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니레버는 올해 베트남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꼽히며 왕좌를 유지했다.
안파베는 “영국계 기업인 유니레버의 개방적인 직장 환경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강조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와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위 10위권 그룹에는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 미국 의료솔루션업체 애보트(Abbott), 일본 식품회사 에이스쿡베트남(Acecook Vietnam), 코카콜라, 기술대기업 FPT(증권코드 FPT),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 네슬레베트남,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 등이 선정됐다.
올해 100대 기업 목록에는 덴마크 완구기업 레고와 싱가포르 부동산개발사 캐피탈랜드(Capitaland), 제약사 아이멕스팜(Imexpharm 증권코드 IMP)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미국 펩시코푸드베트남이 강력한 직원 교육프로그램과 복리후생, 혁신적인 근무환경을 인정받아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