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를 우려해 자국민의 우크라이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22일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팜투항(Pham Thu Hang) 대변인은 전날 하노이 정례브리핑에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우크라이나 여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투가 격화되고 주요 도시로 전선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체류 중인 베트남 국민들에게 긴급 안전지침을 하달했다.
지침은 현지 체류 베트남인들에게 주요 도시로부터의 대피계획 수립과 위험지역 접근 금지를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현지 당국과 베트남 외교부, 재외공관의 경보를 예의주시하고 베트남 교민회, 주우크라이나 베트남대사관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영사콜센터(+84 981 84 84 84)와 이메일(baohocongdan@gmail.com)을 통한 교민보호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Vnexpress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