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베트남 출신 美 유학생 2.2만명…세계 6위

미국 대학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출신 유학생이 2만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 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IIE)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오픈도어(Open Doors)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미국내 대학에서 공부중인 유학생수는 200여개국 110만여명으로 전년대비 6.6%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학년도에 새로 등록한 유학생수는 29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해외 유학생의 국적은 인도 출신이 33만1600여명(29.4%)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대비 23.3% 늘어난 것으로, 인도인 유학생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08~2009년 학년도 이후 15년만이다.

다음으로는 중국 출신이 약 27만7400명(24.6%)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이로써 인도와 중국 양국은 전체 유학생의 과반을 넘어섰다.

뒤이어 한국 4만3100여명(3.8%), 캐나다 약 2만9000명(2.6%), 대만 2만3157명(2.1%) 순으로 3~5위에 올랐고, 베트남 출신 유학생수는 2만2066명(2%)으로 전년대비 166명(0.8%) 늘어 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이 2만여명으로 13% 늘었고, 가나 출신자가 45% 증가해 1만명에 달하는 등 주로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미국내 해외 유학생의 대부분은 학부생과 대학원생, 비학위과정 등록후 졸업후현장실습(OPT)에 참여하고 있었다.

전공별 유학생수는 수학 및 컴퓨터공학이 16.9% 늘어난 약 28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공학과 경제·경영이 각각 21만여명(3.6%↑), 약 16만명(1.6%↑)을 기록했다.

IIE는 미 국무부 후원으로 매년 자국 유학생 현황을 조사해 연례 보고서인 오픈도어를 발표한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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