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엉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페루에서 열린 2024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미국 정상을 비롯한 주요국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고 Vnexpress지가 17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끄엉 주석은 전날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과 각각 양자회담을 했다.
끄엉 주석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또람(To Lam) 공산당 서기장, 팜민찡(Pham Minh Chinh) 총리, 쩐타인만(Tran Thanh Man) 국회의장의 안부를 전달했다. 또한 시진핑 체제 이후 중국 공산당의 역사적 성과를 축하했다.
끄엉 주석은 “중국과의 협력·우호 관계 발전이 베트남의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대외정책의 전략적 선택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주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과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 알렉세이 오베르추크(Alexei Overchuk) 러시아 부총리와도 잇따라 회동했다.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 발전 방안과 함께 APEC을 비롯한 다자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Vnexpress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