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캐나다 국적 베트남계 남성, 이민사기 혐의로 체포

남부 동탑(Dong Thap)성 경찰이 캐나다 이민을 미끼로 한 사기 혐의로 베트남계 캐나다인과 그의 공범을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Vnexpress지 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적의 탕하꾸옥휘(Tang Ha Quoc Huy·36)와 공범 팜하이둑(Pham Hai Duc·34)은 한 가족으로부터 17억동(약 6만7천 달러)을 편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동탑성 거주 40대 여성에게 접근해 캐나다 이민을 도와주겠다며 1차로 3억5천만동을 받아냈다. 휘가 베트남계 캐나다인이라는 점을 신뢰한 피해자가 돈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들은 위조여권 사진을 보내며 추가로 3억5천만동을 요구했고, 피해 여성은 자신이 직접 여권 발급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차 송금 대금을 수령하던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휘는 캐나다 시민권자지만 지난 4년간 베트남에서 무직 상태로 지내왔으며,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둑과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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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express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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