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자국의 빈곤퇴치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협력 강화를 촉구했다고 Vnexpress지가 19일 보도했다.
올해 G20 의장국인 브라질의 룰라 다 실바(Lula da Silva) 대통령이 주재한 ‘빈곤 퇴치’ 세션에서 팜민찡 총리는 “빈곤 퇴치를 위해서는 더 높은 정치적 결단과 더 많은 자원, 더욱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의 빈곤퇴치 성공 사례로 ▲경제성장을 위해 사회보장과 정의, 환경을 희생하지 않는 점 ▲식량안보 중시 및 농업의 경제 기반화 ▲과학기술·혁신과 연계한 인적자원 개발 우선 정책을 꼽았다.
또한 글로벌 빈곤퇴치를 위한 3대 전략으로 ▲평화·안정·개발협력 보장 ▲효율적이고 기후 회복력 있는 농식품 시스템 구축 ▲교육훈련과 사회보장을 핵심으로 한 인적투자를 제시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국제연대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세계 건설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G20 국가들 및 국제기구들과 식량안보 보장과 빈곤퇴치를 위한 남남협력 및 3자 프로그램 이행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역대 최다인 21개 회원국과 19개 초청국, 15개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을 글로벌 빈곤퇴치 연대 창립국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Vnexpress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