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베트남, 원자력발전 개발 재개 ‘본격화’……정치국 합의

베트남이 원전개발 재개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원자력 발전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에너지 안보는 물론 지속가능한 청정 전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정치국은 원전개발 재개에 의견을 모으고, 이에따른 후속 정책 마련을 공상부에 지시했다. 원전개발 재개는 앞서 국회 논의를 위해 제출된 전력법 개정안 초안에도 포함돼있다.

공상부는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과 같은기간 계획된 주요 전력원에 대한 재검토 결과, 현재 계획으로는 2026~2030년 심각한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에너지 안보에 있어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상부는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해 모든 형태와 규모의 원자력 개발은 당과 국가가 결의한 방향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며, 모든 투자는 원자력법을 준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공상부는 원자력 발전소 개발이 추진되는 기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발전용량과 입지 선정,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와함께 각 원전사업에 대한 투자정책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투자정책에는 각 원전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가 포함된다.

또한 공상부는 원자력 발전의 연구와 개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전력법 개정안에 원전개발 정책을 포함하는 방안을 국회에 권고했다.

PDP8 및 원전개발 정책 시행에 대한 보고서와 로드맵을 제공해달라는 국회 요청에 공상부는 “정책 승인시 전체 법률 검토기간 전력개발계획 전반을 검토해 전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원전개발 진행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훈련부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핵에너지 연구를 위해 러시아와 일본 유학길에 오른 연구유학생은 각각 323명,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 베트남전력공사(EVN) 또한 2006~2009년 핵에너지 관련 전공생 31명을 해외로 보냈다.

정부는 이러한 인적 자원이 원전 개발 재개시 발전소 운영과 개발, 자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11.18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