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오는 12월 제2회 국제 방산전시회를 개최하며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첨단 군사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레 응옥 탄 베트남 국방산업총국 정치담당 소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시회가 하노이 자람 공항에서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며, 전시 면적이 5,000제곱미터에 달한다고 밝혔다.
탄 소장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선진 방산국가들이 참가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탄 소장은 “2022년 행사는 경험 부족으로 규모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에는 규모와 활동, 국제 대표단 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12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1.5일간 일반에 공개된다.
국방산업총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투기, 헬리콥터, 훈련기, 무인항공기, 공대공 미사일, 방공 미사일 등 공군장비를 비롯해 잠수함, 전함, 지원함, 무인함정 등 해군장비, 그리고 보병무기, 전차, 장갑차 등 지상군 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공군 비행 시범과 특수작전 및 무술 시범이 선보일 예정이다.
Vnexpress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