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대만과 중국 등 일부국가와 지역에서 수입된 스테인리스 냉연강에 부과하던 반덤핑관세를 종료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공상부는 “대만·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산 스테인리스 냉연강의 반덤핑관세 부과를 종료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상부는 이어 “이번 결정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외국무역관리법 등 관련법, 그리고 반덤핑관세 부과 연장의 필요성과 이에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상부는 “향후 국내 제조업체와 소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상부는 지난해 10월 이들 국가와 지역에서 수입된 스테인리스 냉연강에 대한 반덤핑관세 일몰 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트남의 철강제품 수입은 1230만톤, 9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1.7%, 19% 늘어난 것으로, 전체 수입산 철강 가운데 중국산이 831만톤, 53억6000만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