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로 6.5~7%를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정책 시행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결의안을 찬성률 약 89%로 가결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결의안은 ▲경제성장률 6.5~7% ▲1인당 GDP 4900달러 ▲인플레이션 4.5% 미만 관리 등을 골자로 한 것으로, 의원들은 특히 경제성장 촉진과 생산 및 사업 지원, 주요 경제지표 균형 유지에 최우선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부 홍 탄(Vu Hong Thanh) 국회 경제위원장은 “앞서 결의안 준비에 있어 일부 의원들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계획해야한다며 경제성장률 목표 설정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접근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공공투자와 관련, 내년초부터 자본 집행 가속화와 강력한 지방분권화에 나서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한 국회는 모든 유형의 자산시장, 특히 금과 채권, 부동산시장의 회복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과 법적 문제 해소에 보다 강력한 해결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
전력 공급과 관련해서는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의 효과적 이행과 전력법 개정,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원자력발전 재가동 등에 대한 보고서를 마련해 유관기관 제출을 요청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