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18,Monday

호치민시한국교육원 ‘한국어•한국문화센터’ 개소

교육부부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이 베트남내 한국어 교육을 연구하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할 ‘한국어•한국문화센터(KLCC)’를 지난 10일 개소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한국어•한국문화센터 개설 장소는 공개공모를 거쳐 최종 하노이국립외국어대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한국어 교원양성, ▲한국어 교육학회 운영 ▲베트남 외국어 정책•교육현황 분석 ▲한국어 교육기관 및 교재개발 등 교육•연구•자문•네트워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베트남 공교육내 한국어 교육은 교육부 부설 기관인 하노이•호치민 한국교육원을 통한 약 135개 초중고교, 한국어 학과가 설치된 약 46개 대학 등에서 개별적•분절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이같은 각 기관의 한국어 교육현황을 파악•분석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연계성을 가진 교육방향을 모색해 모든 기관과 공유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한국어 교원양성, 교재개발 등 한국어 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요인들을 한국교육원과 함께 담당하며 한국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호치민시 한국어•한국어문화센터 개소식에는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 강승혜 연세대 교육대학원장, 도 뚜언 민(Do Tuan Minh) 하노이국립외국어대 이사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재외 한국어교재 개발을 총괄지원하는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은 “베트남은 그 어느 국가보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학습 열기가 높다”며 “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이 한단계 더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 하노이국립외국어대 이사장은 “베트남 한국어 교육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센터의 개소는 한국어 교육 역사에 남을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1.11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