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전자비자(e-visa) 신청 포털을 개설했다고 9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8일 베트남 공안부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새 전자비자 포털(thithucdientu.gov.vn)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 신청을 받는다.
새 포털은 하루 1만5천여 건의 신청을 처리하는 기존 포털(evisa.xuatnhapcanh.gov.vn)과 함께 운영된다.
출입국관리국 관계자는 “새 웹사이트는 영어와 베트남어로 자주 묻는 질문(FAQ)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8월 15일부터 모든 국가와 지역 시민에게 90일 전자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이 비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공식 포털에 부정확한 정보를 입력해 비자 발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다.
출입국 당국은 신청자들에게 공식 포털 이용과 정확한 정보 입력을 당부했다.
베트남은 올해 1~10월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을 맞이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연간 목표인 1,8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Vnexpress 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