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18,Monday

SNS 통한 무기 밀매조직 검거…..중고 총기 1천정 이상 유통…43명 체포

베트남 경찰이 군용 총기를 개조해 SNS로 판매한 대규모 무기 밀매조직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안뚜(Vu Anh Tu) 외 42명이 군용 총기를 구입·개조해 온라인상에서 판매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부터 군용 총기를 확보하고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부품을 들여와 개조한 뒤 SNS 그룹을 통해 판매했다. 일회용 유심칩과 가짜 계정을 사용했으며, 택배와 라이더, 버스, 기차 등 다양한 경로로 무기를 배송했다.

경찰은 이 조직을 “무장한 중범죄자들이 이끄는 정교한 네트워크”로 규정했다. 이들은 국제 범죄조직과 연계됐으며, 적발 시 라오스나 캄보디아, 중국으로 도주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라오스 접경지역인 하띤(Ha Tinh)성 경찰은 지역 내 폭행·기물파손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부안뚜의 조직이 연루됐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후 공안부와 호찌민시, 캄보디아 접경 지역인 떠이닌(Tay Ninh)성 등 여러 지역 경찰과 공조해 이달 초 일제 단속을 실시, 43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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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품은 총기 532정과 실탄 3만6천발, 마약류 211.11g, 수류탄 2개 등이다. 이 조직은 국내외에 총기 1천정 이상을 판매해 수십억동(1억동=490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Vnexpress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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