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호찌민국립대학교 학생 3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역대 장학생과의 교류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호찌민국립대학교와 함께 지난 4일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베트남 호찌민국립대 포니정 장학생 리유니언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응웬 티 탄 마이(Nguyen Thi Thanh Mai) 호찌민국립대 부총장 및 각 단과대 학장,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손인선 호치민한인회 회장 등과 역대 장학생중 100명이 참석해 장학금 수여 및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선친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한 인문학 특화 장학재단으로, 지난 2007년 베트남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이번까지 모두 1060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해가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장학금 수여와 함께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한국어 전공 포니정 장학생에게 한국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장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리유니언 데이 행사를 통해 역대 장학생간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포니정 장학생’이라는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며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