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아시아 대학순위에서 베트남은 지난해보다 2곳이 늘어난 17개 대학이 순위권에 진입했다고 Vnexpress지가 7일 보도했다.
두이탄대학교(Duy Tan University)가 127위로 베트남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하노이국립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Hanoi)와 호찌민시국립대학교(Ho Chi Minh City National University)가 각각 161위와 184위로 뒤를 이었다. 톤득탕대학교(Ton Duc Thang University)는 199위를 기록했다.
300-500위권에는 응웬떳타인대학교(Nguyen Tat Thanh University·333위), 후에대학교(Hue University·348위), 호찌민시경제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Ho Chi Minh City·369위), 하노이공과대학교(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388위) 등이 포진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톤득탕대학교가 61계단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와 호찌민시산업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Industry)는 200계단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진전을 보였다.
올해 QS 아시아 대학순위는 29개국 984개 대학을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학문적 명성(30%), 논문 인용(2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학 평판, 교수진-학생 비율, 국제화 정도, 국제 연구 네트워크, 취업 성과, 지속가능성 등이 5-15%를 차지했다.
상위 10위권에는 중국 본토 4개, 홍콩 3개, 싱가포르 2개, 한국 1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대학교(Peking University), 홍콩대학교(Hong Kong University), 싱가포르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난양공과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가 작년에 이어 1-4위를 차지했다.
한편 또 다른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5월 발표한 2024 아시아 순위에서는 베트남의 6개 대학만이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ARWU(Shanghai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순위에는 베트남 대학이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Vnexpress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