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베트남이 140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이 6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베트남을 다녀간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동기대비 27.6% 늘어난 14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누적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동기대비 40% 늘어난 1410만을 기록했다.
국가별 방문객수는 한국이 373만명으로 최대 인바운드 관광국을 유지했으며 뒤이어 중국 301만명, 대만 106만명, 미국 63만6000명, 일본 58만4908명 등으로 상위 5개국을 구성했다.
다음으로는 호주 39만5695명, 인도 39만4509명, 말레이시아 39만2449명, 캄보디아 36만5757명, 태국 33만9763명 순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로 1800만명을 설정한 상태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역대 최고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목표 달성까지 남은 2개월간 390만명을 추가로 유치해야한다는 의미이다.
베트남관광총국(VNAT)은 본격적인 국제관광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올해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통상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국제관광의 성수기로 분류되며 이중 4분기에 연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베트남을 찾는다.
인사이드비나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