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베트남 5개 국제공항에서 진출입 차량 전자통행료징수(ETC)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최근 열린 1~10월 결산회의에서 “현재 주요 국제공항의 전자통행료징수 시스템 구축 및 점검이 완료된 상태로, 11월부터 공식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통행료징수 시스템이 적용될 공항은 ▲하노이시 노이바이공항(Noi Bai) ▲호찌민 떤선녁공항(Tan Son Nhat) ▲하이퐁시(Hai Phong) 깟비공항(Cat Bi) ▲다낭공항(Da Nang) ▲후에시(Hue) 푸바이공항(Phu Bai) 등 5개 국제공항이다.
한편 올해 1~10월 전국 공항 이착륙횟수는 55만5593회로 전년동기대비 8.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의 경우 34만2789회로 18.5% 감소했으나, 국제선은 21만2804회로 19.2% 증가했다. 또한 전체 항공여객은 9140만명으로 4.5% 줄었으나 국제선 여객은 3400만명으로 28.4%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회복세를 거듭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실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9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270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방문객보다 10만명 많은 수준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