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시험운행…50일 주야 캠페인 돌입
호찌민시의 첫번째 지하철인 1호선이 오는 12월중 개통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호찌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는 지난 28일 1호선 개통 목표시점을 12월22일로 제시하고, 개통일을 준수하기 위한 ’50일 주야 캠페인’에 돌입했다.이러한 조치는 수차례 개통 지연 이후 올연말로 상업 운행 시점을 못박은 시당국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판 꽁 방(Phan Cong Bang) MAUR 대표는 “호찌민1도시철도공사(HURC1)와 협력을 통해 12월20일까지 잔여 작업과 절차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며 “모든 관련 부서 인원은 캠페인 기간 하루도 쉬지 않고 업무에 임해 개통일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MAUR은 연말 개통을 목표로 이달초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전구간 시험운행에 나선 상태이다.
MAUR에 따르면 1호선은 개통 이후 6개월간 오전5시부터 오후10시까지 200회 운행될 예정이며, 이후 오전5시부터 오후11시까지 276회(주말 및 공휴일 226회)로 운행횟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은 19.7km 구간에 지하역사 3개,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역이 들어서는 호찌민시 최초의 지하철 노선으로 지난 2012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43조7000억동(약 17억2700만달러)이 투입됐다.
전동차는 지상구간 최고 110km/h, 지하구간 80km/h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설계된 차량으로 전동차는 1편당 3량으로 구성되며, 최대 930명(입석 783석)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본 운행에는 17편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