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중단됐던 베트남 남북철도가 이틀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고 Vnexpress지가 29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철도공사(VNR)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SE6 여객열차가 꽝찌(Quang Tri)성 빈린(Vinh Linh)현 피해 구간을 안전하게 통과했다.
철도 당국은 꽝찌성 사룽(Sa Lung)-띠엔안(Tien An) 구간에서 유실된 철로를 복구한 뒤 화물열차 HH15호와 HH10호를 시험 운행했고, 이후 여객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태풍 ‘짜미'(Tra Mi)의 영향으로 27일 오후부터 내린 폭우로 빈린현 빈롱(Vinh Long)사 사룽역 남쪽 구간에서 철로 기반이 유실되고 선로가 이탈하면서 남북철도가 중단됐다.
빈찌티엔(Binh Tri Thien)철도는 15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약 500m 구간의 피해 지점을 긴급 보수했다.
철도 당국은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17개 열차에 탑승한 승객 4,570명을 육로로 이동시켰다.
Vnexpress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