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1,Friday

베트남-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8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고 Vnexpress지가 29일 보도했다.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두바이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은 베트남이 아랍 국가와 맺은 첫 자유무역협정이다.

응우옌홍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UAE가 베트남 수출품의 99%에 대해 단계적 관세 철폐를 약속했다”며 “섬유, 신발, 전자제품 등 소비재와 수산물, 목재 제품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캐슈너트, 후추, 꿀 등 농산물은 할랄(Halal) 인증제품을 중심으로 UAE와 중동시장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도 UAE 수출액의 98.5%에 대해 단계적 무관세를 약속했다. 협정에는 서비스 시장 개방, 정부조달 투명성, 디지털 전환, 친환경 개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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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현재 베트남의 서아시아 지역 최대 수출시장이자 쿠웨이트에 이은 제2위 교역국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가 이어져 1~8월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베트남의 대UAE 수출이 38.5억 달러, 수입이 6억 달러 이상이다.

한편 팜민 총리는 27~29일 UAE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중동 3개국 순방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8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Vnexpress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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