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투득시(Thu Duc)가 투티엠신도시(Thu Thiem) 사이공강변 공원 확장을 추진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9일 보도했다.
투득시기술인프라센터는 최근 1군 박당부두(Bach Dang) 맞은편 바선빌라단지(Ba Son) 인근 유휴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 투득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공원 개발예정지는 바선교와 투티엠교 사이 1km 구간으로, 센터는 완공시 사이공강변 공원이 크게 넓어져 전체적인 경관 개선과 함께 방문객 추가유입에 따른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계획에 따르면 유휴부지는 폭 100~120m 규모의 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며, 이와함께 행사장과 주차장, 강변을 따라 공원 전체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조깅로 등의 핵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원 확장사업은 내년 뗏(Tet 설)연휴 이전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전액 사회화기금에서 조달한다.투득시는 앞서 지난해말 사이공강 터널부터 바선교까지 이어지는 사이공 강변공원을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있다. 현재 사이공 강변공원은 주로 평일 저녁이나 주말, 20~30대 커플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호찌민시는 녹지공간을 114㎢로 늘려 1인당 녹지면적 7㎡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공급된 녹지는 500만㎡, 인구 1000만명을 기준으로 한 1인당 녹지면적은 0.55㎡에 불과한 상황이다.한편, 호찌민시는 도시경관 개선과 경제 및 서비스업 발전 등을 목표로 사이공강을 따라 42개 공원을 신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