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삼성베트남타이응웬(SEVT), ‘수익성 상위 500대 기업’ 3위 올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글로벌 생산기지중 하나인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이 올해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500대 기업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10대 기업 가운데 외국계 기업은 SEVT가 유일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가 최근 평가•발표한 ‘2024년 수익성 상위 500대 기업(PROFIT500)’에 따르면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페트로베트남, PVN) 1위, 최대 통신사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 2위에 이어 SEVT가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증권코드 BID), 군대은행(MBBank 증권코드 MBB), 아그리은행(Agribank), 비엣띤은행(Vietinbank 증권코드 CTG), 테크콤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TCB),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베트남탐사생산(PVEP)등이 차례로 4~10위로 꼽혔다. 4대 국영상업은행(VCB, BIDV, 아그리은행, CTG)은 모두 10대기업에 올랐다.

수익성 상위 10대 민간기업에는 테크콤은행과 아시아은행(증권코드 ACB)이 1~2위에 오르는 등 시중은행이 7곳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은 3위, 국영 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 증권코드 VNM)과 베트남 기술대기업 FPT그룹(FPT Corporation 증권코드 FPT)은 각각 5위,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처음 도입된 프로핏500 목록은 국제표준에 맞춰 독립적인 연구와 평가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기업들의 순위를 매긴다. 올해 순위는 ▲2023년 세전이익 ▲2023~2024년 사업 효율성 ▲자산 규모 ▲자본 규모 ▲고용 규모 ▲매출 성장 잠재력 ▲수익성 ▲미디어 평판 등이 주요 평가기준으로 활용됐다.

부 당 빈(Vu Dang Vinh) 베트남리포트 CEO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수익성 있는 기업에 대한 인식은 업계와 투자자 및 대중에 더욱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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