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보훈사회부, 전문가 의견수렴 거쳐 총리에 건의안 제출 예정
베트남 정부가 2025년 4월 30일 전승기념일과 5월 1일 노동절에 5일 연휴를, 9월 2일 독립기념일에 4일 연휴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뚜오이쩨지가 23일 보도했다. 이날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전승기념일·노동절 연휴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이를 위해 5월 2일 금요일 근무를 4월 26일 토요일로 대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독립기념일은 법정공휴일 2일과 주말 2일을 합쳐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쉬게 된다.
노동보훈사회부는 “근무일 대체를 통해 공무원과 근로자들의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고 관광과 소비를 진작할 수 있다”며 “전체 근무시간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동보훈사회부는 2025년 설 연휴를 9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부처 관계자는 “노조, 상공회의소 등 각계 전문성을 지닌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차원적이고 민주적인 결정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 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 승인이 필요한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뚜오이쩨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