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호찌민시서 청산가리 4톤 불법 거래 적발…3명 체포

호찌민시에서 청산가리 4톤을 불법 거래한 일당이 검거됐다고 Vnexpress지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경찰 발표에 따르면 빈찬(Binh Chanh)군 경찰은 유독물질 불법 보관 및 거래 혐의로 응우옌타인타이(Nguyen Thanh Tai, 30), 하반비엣(Ha Van Viet, 41), 쿡반히에우(Khuc Van Hieu, 36) 등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의 검거는 청산가리를 자살 용도로 판매한 혐의로 판민쯩(Phan Minh Trung, 34)이 체포되면서 이뤄졌다. 판민쯩의 자백으로 더 큰 규모의 불법 거래망이 드러났다.

경찰은 호찌민시와 인근 롱안(Long An)성 일대를 수색해 청산가리 약 4톤을 압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산업무역부와 호찌민시 산업무역국에서 허가받은 3개 업체를 설립해 청산가리를 포함한 화학물질을 판매했으나, 무허가 구매자에게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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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호찌민시에서만 4차례에 걸쳐 400kg 이상의 청산가리를 불법 판매해 4,000만동(약 22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경찰은 유통 전 27kg 이상을 회수했다.

호찌민시 경찰은 “청산가리 등 유독물질 관리가 허술해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며 “범죄자들이 살인 등 각종 범죄에 악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5건의 유독물질 불법 보관·판매 사건을 수사해 청산가리 10톤과 황산 315kg, 염산 105kg 등을 추가로 압수했다.

 

Vnexpress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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