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보훈사회부가 한달여간 의견 수렴을 마치고 내년 1월25일(토)부터 2월2일(일)까지를 연휴로 한 2025년 뗏연휴계획을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에 제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총리가 이를 승인하면 베트남의 공무원과 공공∙민간부문 근로자들은 9일간(주말 4일)의 연휴를 즐긴 뒤 2월3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러한 뗏연휴계획은 앞서 의견 수렴에서 16개 부처 및 기관중 13개(3개 무응답)가 동의했기에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원안 그대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내년 통일절은 근무일 조정을 통해 4월30일(수)부터 5월4일(일)까지 닷새 연휴, 독립기념일(9월2일)의 경우 8월30일(토)부터 9월2일(화)까지 나흘 연휴(주말 2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19년 노동법 개정에 따라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추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뗏과 독립기념일의 경우 연휴가 주말과 겹칠 경우 총리는 실정을 반영해 전체 공휴일 기간내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신정(1월1일), 뗏, 훙왕기념일(Hung Vuong, 음력 3월10일), 통일절(4월30~5월1일), 독립기념일 등 11일이다. 올해 훙왕기념일은 4월7일(월)로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의 연휴를 맞는다.
노동보훈사회부는 “긴 연휴는 노동자들로 하여금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하고, 관광수요 자극과 소비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0.23